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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비혼모’ 사유리가 소개팅 제안 거절한 이유…"남자 생각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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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0 10:33:16 수정 : 2021-05-10 13: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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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가수 이지혜의 소개팅 제안을 거절했다.

 

사유리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사유리는 이지혜가 “너를 보면서 가슴이 아팠을 때가 3년 전 내가 딸 태리를 낳았을 때다. 네가 날 보러 왔었는데 그 슬픈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하자 “아기가 너무 예쁜데 슬펐다. 그땐 남자도 없었고, 아이를 낳고 싶은데 낳을 수 없어서 너무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지혜는 “또 기억 나는 게 네가 오랜만에 우리 집에 왔는데 ‘신 것 먹고 싶다’면서 ‘나 임신한 것 같다’고 말했을 때”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자 사유리는 이지혜가 아이 아빠가 누군지 물어보지 않고 ‘축하해’라고 먼저 말해줘 고마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더니 이지혜는 “나 아는 사람이 너 소개팅 해달라 그랬는데”라고 소개팅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유리는 “나 애가 있는데?”라며 “신기한 게 남자 생각도 안 든다. 제일 중요한 남자가 여기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왜 더 일찍 안 낳았을까 후회된다”며 “더 일찍 낳았으면 내가 더 어린 엄마였을 거고, 그럼 내가 아들 젠이랑 하루라도 더 오래 있을 수 있는데, 아깝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했다.

 

이에 관해 그는 “동양인 정자는 한두 명밖에 없었다”면서 “동양에는 아직 (기증에 대한) 개념이나 문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정자 제공자의 정보에는 “어릴 때 사진만 볼 수 있다”며 “또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유전병과 같은 가족력도 기재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저는 EQ가 높은 것과 술 담배를 안 하는 사람을 원했다”고 강조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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