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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카네이션 들고 ‘망향의 동산’ 다녀와…어버이날 인사 드렸다”

입력 : 2021-05-07 14:15:11 수정 : 2021-05-07 18: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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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의 행복한 미소가 보이는 듯…카네이션 보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안장된 충남 천안의 국립 망향의 동산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어제 사무실로 이름 모를 분이 보내주신 열네 송이 카네이션의 의미를 받아 안고, 할머니들 모여 계신 천안 망향의 동산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들 한분 한분께 카네이션을 드리며, 카네이션에 담긴 사랑의 연대를 전해드렸다”며 “어버이날 축하인사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할머니들의 행복한 미소가 보이는 듯 했다”고 떠올렸다.

 

앞서 윤 의원은 전날(6일) SNS에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느 이름 모를 분이 카네이션 열네 송이를 보내주셨다”며 천안 망향의 동산에 다녀올 계획을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3일에는 서울에 거주하던 위안부 피해자 윤모 할머니의 별세 소식에 “다시는 가난하다고, 힘이 없다고, 딸이라고 해서 차별도 폭력의 피해자도 되지 않는 그런 평화를 누리시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SNS 글에서 애도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묘비 앞에 놓인 카네이션. 윤미향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한편, 윤 의원은 7일 글에서 “날이 잔뜩 흐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았지만, 희한하게도 망향의 동산에 머무는 시간 내내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다”며 “어버이날 하루 앞두고 할머니들께 먼저 인사드릴 수 있도록 카네이션을 보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모든 어버이들의 수고가 소소한 일에서부터 큰일에 이르기까지 평화로 결실맺기를 소망해 본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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