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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여행으로 보는 다문화…‘레인보우 기사단의 황금레시피’ 휴스턴 국제 영화제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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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6 15:53:31 수정 : 2021-05-06 16: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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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인보우 기사단의 황금레시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제작하고 시민방송 RTV에서 방영한 어린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레인보우 기사단의 황금 레시피’가 휴스턴 국제영화제 어린이 부문에서 실버 레미(은상)을 수상했다. 

 

‘레인보우 기사단의 황금레시피’는 한국에 살면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이 모여 친구가 되고 음식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중심으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힌 필리핀을 대표하는 태린, 러시아를 대표하는 루까,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조에, 한국을 대표하는 재원, 대만을 대표하는 유진이 여행지 곳곳에서 퀘스트를 받고 미션을 수행한다.

 

다양한 문화를 가진 어린이들이 어른의 도움 없이 전통 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하는 과정과 함께 자신만의 레시피로 요리를 만드는 최종 퀘스트를 수행하며 각각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했다.

 

제작진은 “어린이들이 다채로운 음식들 속에서 음식의 소중함과 음식문화 속에 담겨진 가치를 배우면서 다문화 시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다문화의 가치를 배우는 장을 제공하고자 했다”는 취지를 전했다. 

 

문유심 프로듀서는 “진정한 다문화 교육은 ‘나’를 포함한 모두가 함께 다문화를 구성하는 주체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레인보우 기사단의 황금 레시피는 다문화 어린이들이 함께 친구가 되어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내용이다. 이들 스스로가 우리 사회의 주체로 구성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어린이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레인보우 기사단의 황금 레시피’는 다문화교육 및 세계시민교육 전문가들의 자문과 검수를 거쳐 교육 콘텐츠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기획된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마케팅용 재제작 지원 사업으로 영어 자막본이 제작됐으며 휴스턴 국제영화제 수상에 이어 글로벌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수출을 준비 중이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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