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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 양희은이 치매검사 받은 이유 "2년간 노랫말이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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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12 11:48:11 수정 : 2021-04-12 11: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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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 캡처

 

가수 양희은(68)이 치매 검사를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양희은은 지난 1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 출연해 가수 폴킴(본명 김태형)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올해 데뷔 8년 차인 폴킴은 가수계 선배인 양희은에게 여전히 무대에 오르는 것이 떨린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저 스스로를 자꾸 외롭게 만드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양희은은 “안 떨리면 관객 머리 위에서 놀아버린다”고 충고했다. 

 

그는 “근데 노는 것을 사람들이 다 안다”며 “두려움을 갖고 무대에 섰을 때 진지함과 두려움이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고 부연했다. 

 

양희은은 또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었다고 전했다.

 

그는 “암 수술한 30살에 알았다. 많은 인간관계와 넓은 오지랖은 쓸데없다는 것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설명 없이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잖냐”며 “그런 사람만 몇 붙잡고 살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말미에 그는 “난 늘 혼자 있는다”며 “2년간 노랫말이 안 나왔다. 치매 검사도 받았다”라고 첨언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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