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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이 말하는 진짜 인간관계 "오지랖 넓은 것 다 소용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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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12 09:34:47 수정 : 2021-04-12 18: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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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 캡처

 

가수 양희은이 조언을 건넸다. 

 

양희은은 지난 1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 출연해 가수 폴킴(본명 김태형)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양희은은 폴킴이 “제가 저 스스로를 자꾸 외롭게 만드는 느낌이 든다”고 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안다”고 대답했다. 

 

그는 “그런데 네가 노래를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지고, 혼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이다”라고 충고했다. 

 

이어 “나는 서른 살에 암 수술했을 때 알았다”며 “많은 인간관계나 오지랖 넓은 것이 다 소용  없다는 것을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생은 한두 사람 잡고 사는 거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설명 없이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지 않나. 뭔가가 있었으면 왜 그랬는지 묻지 않는 사이 말이다”라며 “그런 사람 몇 명 붙잡고 살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양희은은 여러 방송을 통해 30세에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았었던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양희은은 “20대는 내내 빚만 갚다가 끝났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겨우 빚을 다 갚았을 때가 30세다”며 “그때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게 됐는데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계속해서 “3개월 시한부 판정이었다”며 “당시 가족은 3개월 시한부인 것을 알았지만 난 몰랐다. ‘이제야 좀 인생 피나 했는데 암이라니,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한 것인가’ 많이 한탄했다”고 전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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