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제시에게 "너 회사 잘 들어갔다"고 칭찬한 사연

MC몽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새 디지털 싱글 ‘어떤X’(What Type of X)로 컴백한 가수 제시(〃 호현주)를 응원했다.

MC몽은 지난 17일 오후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어떤X’ 앨범 사진과 함께 “너 정말 회사 잘 들어간 듯”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점점 널 따라 할 수 없는 케릭(캐릭터)”이라며 제시만의 매력에 빠졌음을 고백했다.

앞서 ‘어떤X’는 제시가 약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제시는 이 곡의 가사를 직접 쓰면서 특유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X’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에 관해 제시는 이날 가진 컴백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어떤X’ 뮤직비디오를 이틀 안에 찍어야 해서 눈물이 나오기도 했다며 “싸이(본명 박재상) 대표님께 감사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번에 더욱 고마웠는데 이틀 내내 같이 있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이 다 끝나고 모두 울었다”며 “스태프 여러분들에게 너무 고마웠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번 곡의 작업 기간 자체가 길지 않았다”며 “그래도 힘든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기도 하지만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기대를 너무 안 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어떤X’는 나에 대한 내용이지만 정말 기분이 안 좋을 때, 운동할 때나 화가 날 때, 아니면 샤워를 할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며 “노래의 템포가 더 흥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를 통해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2012년 대법원으로부터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입대 연기 혐의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1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이 게시한 ‘MC몽이 군대를 다녀왔더라면? MC몽, 당신이 몰랐던 몇 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가짜 사나이 3기를 지원해보라”는 누리꾼의 댓글에 “하겠다”고 대답한 바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