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장 임권택 감독 손글씨가 글꼴로 만들어져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공유마당을 통해 임 감독 손글씨를 토대로 만든 ‘KCC임권택체’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KCC김훈체‘, ‘KCC박경리체‘, ‘KCC안중근체‘에 이어 공개되는 ‘KCC임권택체’는 임 감독 데뷔 60주년(두만강아 잘 있거라, 1962년 개봉)및 한국영화 102주년을 맞이하여 임권택 감독의 동의를 받아 제작되었다.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장군의 아들‘, ‘불의 딸‘ 등 시나리오에 있는 손글씨를 토대로 글꼴 파일의 디자인을 구성했다.
누구에게나 공개되는 임권택체 이용조건은 오픈 폰트 라이선스로 글꼴 파일을 그대로 판매하지 않는 한 자유롭다. 공유마당 무료폰트 메뉴와 안심글꼴파일 모음집을 통해 공개되며 네이버, 한글오피스, 클립아트코리아 착한폰트 등에서도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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