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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광명·시흥지구 관련 수사팀 구성…‘수사권 조정’으로 직접 수사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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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08 11:56:41 수정 : 2021-03-08 1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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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예정지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부동산투기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하지만 이번 수사팀 구성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직접 수사가 제한된 가운데 향후 수사를 보완하려는 성격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의 수사 협업에 초점을 맞춘 상태다.

 

안산지청에 따르면 수사 전담팀은 금융·경제범죄전담부(형사3부) 이곤형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같은 부 소속 검사 4명과 수사관 8명으로 구성됐다.

 

전담팀은 초동 수사단계부터 경찰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 법리검토·사례분석 자료를 지원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장 청구 등 주요 수사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지청은 이 사건과 관련한 송치가 이뤄지면 법과 원칙에 따라 충실히 보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산지청 관계자는 “수사권 조정에 따라 이번 사건을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수사 전담팀 구성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수사 등 관련 기관들의 수사 및 조사에 광명·시흥 지역을 관할하는 검찰청으로서 법리검토 등에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안산=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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