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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월 2일부터 ‘공공 심야 약국’ 시범 운영

입력 : 2021-03-01 03:00:00 수정 : 2021-02-28 2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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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서부·북부·중부권에 1곳씩 총 4곳
자정까지 운영… 심야 의료 접근성 개선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정까지 운영하는 ‘공공 심야 약국’이 부산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오는 2일부터 동부권·서부권·북부권·중부권에 24시까지 운영하는 ‘공공 심야 약국’ 4곳을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 심야 약국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 어려움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와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는 약국이다.

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동·서·북·중남부에 1곳씩, 총 4곳의 공공 심야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시범 운영되는 공공 심야 약국은 △동부권 류약국(해운대구 반송동) △서부권 경남약국(사상구 괘법동) △북부권 동신약국(금정구 장전동) △중남부권 지성약국(영도구 동삼동) 이다.

시는 심야시간대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 약국에 안내문과 현판 등을 게시하고, 119 및 지역 약사회 등과 연계를 통한 안내와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 연말까지 진행하는 시범사업의 운영 평가 및 시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점을 보완하고, ‘부산형 공공 심야 약국’의 모델을 마련해 향후 공공 심야 약국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심야시간대 다양한 의약품 구매와 함께 약사의 전문적인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화로 가정 내 상비 의약품에 대한 복약상담도 받을 수 있으므로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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