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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애국심 기린다… 울산시,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준공

입력 : 2021-02-27 03:00:00 수정 : 2021-02-26 13: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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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애국심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사진)’이 준공됐다.

 

울산시는 26일 오전 11시 남구 달동문화공원에서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 준공식을 열었다.

 

기념탑은 공원 내 부지 800㎡에 사업비 25억8400만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기념탑과 청동 벽부조, 국가유공자 102명의 명부석, 광장으로 이뤄져 있다.

 

탑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울산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넋을 사람 ‘인(人)’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 하단부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울산 선조들의 역사 속 항일 독립운동의 장면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기념탑 둘레에는 고헌 박상진 의사, 외솔 최현배 선생 등 서훈을 받은 울산 출신 항일 독립유공가 102명의 이름을 새겼다. 기념탑 후면에는 울산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록했다.

 

기념탑 건립에 따라 제102주년 3‧1절부터 3·1절 참배는 이곳에서 진행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들이 자주와 독립에 대해 열망하던 그 때의 선열들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울산시도 선열들의 용기와 의지를 본받아 울산을 더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송 시장과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이경림 광복회 울산광역시지부장, 보훈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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