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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자연 담은 백화점 기대하세요”

입력 : 2021-02-24 03:00:00 수정 : 2021-02-23 20: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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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더현대 서울’ 26일 개장
면적 8만9100㎡ … 서울서 최대
휴식·조경공간이 절반가량 차지
‘더현대 서울’ 5층의 녹색공원 ‘사운즈 포레스트’. 현대백화점 제공

도심 속 자연주의를 내세운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 ‘더현대 서울(The Hyundai Seoul)’이 26일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23일 더현대 서울이 상품 판매 공간(영업 면적)을 줄이는 대신 고객들이 편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고객 동선을 넓혔다고 밝혔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 면적만 8만9100㎡(2만7000평)에 달한다. 이는 서울지역 백화점 중 가장 크다. 이 가운데 매장 면적(4만5527㎡)이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나머지 공간은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 등으로 꾸몄다.

내부는 모든 층에서 자연광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에는 12m 높이의 인공 폭포가 조성된 ‘워터폴 가든’도 있다. 5층의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를 비롯해 매장 곳곳에는 총 1만1240㎡(3400평) 규모의 실내 조경 공간이 꾸며진다.

현대백화점은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 등을 바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 고객까지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개점 후 1년간 매출 6300억원, 내년 연 매출이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50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더현대 서울을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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