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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우유보다 많이 팔린 딸기… 이마트 “겨울 매출 2위”

입력 : 2021-02-18 03:00:00 수정 : 2021-02-17 12: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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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대형마트에서 딸기가 라면에 이어 매출 2위를 차지하며 이례적인 인기를 뽐냈다.  

17일 이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라면에 이어 딸기가 매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와인(3위), 돈육(4위), 우유(5위)보다 많이 판매된 것이다. 딸기는 지난 2018년 겨울 판매 순위 9위에서 2019년 5위로 상승하는 등 매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딸기의 매출은 1위인 라면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이 추세대로라면 1위 달성도 무난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딸기 품종 다양화 전략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2018년 이마트에서 판매된 딸기는 설향 품종이 중심이었지만 올해는 킹스베리, 금실, 아리향, 메이퀸, 죽향 등 프리미엄 딸기 품종 비중이 2배 가량 늘었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작년부터 이어진 이마트의 품종 다양화 정책으로 여러 종류의 딸기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9종의 딸기를 선보이는 ‘딸기 챔피언’ 행사를 진행한다. 성수기 판매량보다 두 배 이상 많은 320톤을 확보해 할인 판매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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