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경진(64·사진)이 유방암 투병기를 전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알콩달콩’에는 이경진이 암을 발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이경진은 “2012년 정기 종합검진을 받고 기다리던 때 드라마 리허설 중 전화가 끝없이 오더라”라며 “받았더니 암이라고 해서 머릿속이 하얗게 변할 정도로 충격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김성주가 “아무 증상도 없었냐”고 묻자 이경진은 “전혀. 암 조직이 육안상 보이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수술 후 항암치료를 시작했는데 몸 상태가 나빠져 두 번밖에 못 했다”며 “머리도 빠지고 음식도 못 먹을 정도였다. 당시 몸무게가 38㎏까지 빠졌었다”고 털어놨다.
이경진은 “스트레스로 몸이 악화됐다. 방사선치료의 강한 자극 때문에 위축성 위염이 와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TV조선 ‘알콩달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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