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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지원 아나, 퇴사 후 한의대 진학 위해 올해 수능 도전 "될 때까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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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1-15 09:42:31 수정 : 2021-01-15 09: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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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아나운서(사진)가 입사 9년 만에 KBS를 떠난다. 퇴사 후 그는 한의대 진학을 목표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15일 김지원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이제 저는 KBS 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한의대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떼려 한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 아나운서는 “아역부터 아나운서까지 방송과 함께 평생을 살아오면서 저라는 사람이 단순한 말하기보다는 스스로 고민해서 찾은 인사이트를 전달할 때 희열을 느낀단 걸 깨닫게 되었다”며 “조금 더 나답게, 원하는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공부가 필요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동안은 ‘그래서 어떤 전문 영역을 갖추고 싶은가?’의 지점에 멈춰있었는데, 최근 인생 최대 위기였던 번아웃 때문에 환자로 시간을 보내다가 너무나도 파고들어 보고 싶은 한의학을 만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쁘게 빛나는 것도 좋지만 더 깊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설령 실패로 끝나더라도 자본주의가 대체할 수 없는 신개념 톱니바퀴가 되기 위한 마지막 도전을 해보려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그런데 아마 될 거다. 될 때까지 할 거니까. 일단 저의 15수 도전기는 실시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겠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김지원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KBS 39기로 입사해 ‘도전 골든벨’, ‘KBS 뉴스광장’, ‘생방송 아침이 좋다’, ‘KBS 스포츠9’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김지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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