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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등 7곳 마이데이터 예비허가…카카오페이, 이번에도 문턱 못넘어

입력 : 2021-01-14 06:00:00 수정 : 2021-01-13 22: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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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토스), SC제일은행 등 7개사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에 대해 추가로 금융당국의 예비 허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마이데이터 신청 기업 37개사 중 7개사가 예비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K플래닛 등 핀테크 분야 6개 기업과 SC제일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금융위는 지난달 22일 국민은행과 미래에셋대우, 네이버파이낸셜 등 21개 기업에 대해 예비허가를 내준 바 있다. 당시 비바리퍼블리카와 카카오페이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 관련 서류 보완을 이유로 제외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서류 보완을 통해 예비허가에 성공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번에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금융위는 카카오페이에 대해 “허가요건 중 일부에 대한 증빙자료 제출이 지연돼 심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대주주 적격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 금융당국에 앤트그룹의 제재 및 형사처벌 이력을 묻는 사실 조회 요청서를 보냈으나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 앤트그룹은 마윈이 창업한 알리바바그룹의 금융 자회사로 카카오페이 지분 43.9%를 가진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를 소유하고 있다.

뱅큐와 아이지넷은 외부평가위원회의 심사 결과 허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예비허가를 신청한 37개 기업 중 경남은행·하나은행 등 나머지 6개 기업은 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제재 절차 등 때문에 심사가 보류됐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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