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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벤츠 ‘모빌리티 스타트업’ 지원

입력 : 2020-12-11 03:00:00 수정 : 2020-12-10 23: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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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등 기술보유 5곳 선정
창업허브 입주… 해외 진출 도와

서울시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잡고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보유한 5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서울시는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엑스포데이’에서 2020년 사업화 지원 스타트업으로 서울로보틱스(대표 이한빈), 베스텔라랩( 〃 정상수), 서틴스플로어( 〃 박정우), 코코넛사일로( 〃 김승용), 해피테크놀로지( 〃 조나단 리)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아우토반코리아는 서울시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미래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협력 플랫폼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서울시 기업 성장·보육시설인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할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 스타트업은 메르세데스-벤츠 모기업인 다임러그룹으로부터 독일 현지 진출을 위한 상용화 기술 개발을 지원받는다.

스타트업은 혁신기술과 서비스로 해외 시장을 선점하고, 대기업은 모빌리티 분야 혁신기술을 찾을 수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메르세데스-벤츠 외에 P&G, 오비맥주, 에쓰오일, CJENM과도 우수 스타트업 선발·보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벤츠코리아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에 참여해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한 국내 스타트업 ‘코클리어닷에이아이’는 AI 기반 사운드 인식 시스템 관련 기술로 다임러그룹과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서울로보틱스), 디지털맵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베스텔라랩), XR 기술 기반 이벤트 플랫폼(서틴스플로어), 화물차 야간 정비·대차 서비스(코코넛사일로), 프리미엄 세차서비스 앱(해피테크놀로지) 등에 혁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우리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이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글로벌 대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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