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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7분 내 진단” 초고속 장비 나온다

입력 : 2020-12-04 01:07:28 수정 : 2020-12-04 0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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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나노의학연구단, POC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의 기술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단 17분 안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연구단은 3일 천진우 연구단장(연세대 교수)과 이재현 연구위원팀이 하버드의대 이학호 교수팀과 함께 나노자성물질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17분 안에 정확히 검출하는 현장진단(POC)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활용되는 코로나19 확진 검사는 ‘역전사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이다. 검체 채취에서 바이러스 검출까지 4시간 이상 걸리고, 고가의 대형 장비를 갖춘 병원이나 연구소 등으로 바이러스 검체를 운송해야 하는 만큼 추가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연구진은 ‘마그네토 플라스모닉 나노입자’(MPN)를 개발한 뒤 이를 활용한 나노 PCR 장비를 만들었다. 장비 크기(15x15x18.5㎝)가 작고 무게가 3㎏으로 가벼운 편이어서 추가 연구개발을 거치면 연구소뿐 아니라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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