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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울렸다…아내 그리워 우는 코로나19 백발 중환자 꼭 안아준 美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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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02 11:27:15 수정 : 2020-12-02 17: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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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백발의 남성 환자를 꼭 안아준 의사의 사진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진의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유나이티드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의 조셉 바론 원장이다.

 

바론 원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중환자실에 들어가던 중 한 고령의 남성 환자가 침대에서 일어나 방에서 나오려 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가 ‘아내와 함께 있고 싶다’며 울었다. 그래서 그를 껴안았다”며 “나는 그에게 매우 미안하면서도 슬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결국 기분이 나아졌고 울음을 그쳤다”며 “그의 상태는 많이 좋아졌고 이번 주 중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사진은 이 병원 중환자실에 머물고 있던 게티이미지의 사진작가 고 나카무라(Go Nakamura)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가 됐다. 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수백 차례 공유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고 나카무라(Go Nakamura)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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