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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실태 폭로’ 직원들 ‘올해의 공익제보자상’ 선정

입력 : 2020-12-01 20:30:20 수정 : 2020-12-01 2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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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시설인 나눔의집 이사들의 후원·보조금 횡령 사실 등을 고발한 시설 직원 7명이 참여연대 ‘올해의 공익제보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일 참여연대는 이들을 포함한 3개 사례 9명의 공익제보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대월(사진) 나눔의집 학예실장을 포함해 원종선·이우경·전순남·조성현·허정아·야지마 쓰카사씨 등은 조계종 나눔의집 운영진의 비리를 지난 3∼6월 국민신문고 등에 신고하고 이사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후원금을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현금과 부동산으로 적립해 노인 요양사업에 사용하려 한다는 혐의다.

참여연대는 2018년 고양시 저유소 풍등 화재 사건 당시 경찰의 강압수사 의혹을 언론에 알린 최정규 변호사와 2017년 불량 레미콘을 제조·판매한 한 업체의 수백억원대 편취 사실을 신고한 익명의 공익제보자 등 2명도 수상자로 선정했다. 2010년부터 ‘의인상’을 수여해온 참여연대는 올해 제정 10주년을 맞아 명칭을 ‘공익제보자상’으로 바꿨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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