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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P 500 코로나19 불안에 0.68%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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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21 16:52:14 수정 : 2020-11-21 16: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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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도 0.42% 떨어져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75포인트(0.75%) 하락한 2만9263.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24.33포인트(0.68%) 내린 3557.54에, 나스닥 지수는 49.74포인트(0.42%) 하락한 1만1854.97에 장을 마쳤다.

 

이번주 들어 다우지수는 0.73%, S&P 500 지수는 0.77% 각각 내렸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2% 상승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과 미국의 재정 및 통화 부양책 관련 논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전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7000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루 사망자는 2000명을 넘었고, 입원 환자도 8만 명을 상회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하는 등 미국 각지에서 봉쇄 조치도 강화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겨울철 코로나19 악화로 내년 1분기 미국 경제가 다시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등 코로나발 경제 타격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다음주 미국의 대규모 이동이 있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코로나19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추수감사절에 가족 모임 등을 위한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강력 권고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관련한 긍정적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12월 중순쯤 사용 승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과 당면한 경제 위기 사이에서 줄다리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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