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대한민국 쓱데이’… 최대 80% 할인

17개 계열사 총출동, 일제히 ‘반값 세일’
31일 본행사 앞두고 다양한 사전행사

신세계그룹 1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쓱데이’가 막이 올랐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부터 면세점, 호텔, 편의점, 슈퍼마켓까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일제히 ‘반값 세일’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31일 개최하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쓱데이’를 앞두고 26일부터 17개 관계사가 다양한 사전 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SG닷컴은 이날 0시부터 총 6200개 브랜드의 40만종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1조원에 달하는 물량으로, 지난해 첫 쓱데이 행사 때의 2배가 넘는다.

SSG닷컴은 스타벅스와 함께 보랭가방 ‘알비백’ 10만개를 한정판 사은품으로 만들었다. 또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0만명에게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을 할인받는 ‘줍줍쿠폰’을 준다.

SSG닷컴은 명품, 패션,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일반 할인전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상품도 특가에 선보인다.

구찌(GUCCI) 특별 단독 행사가 대표적이다. 구찌 행사에서는 베스트셀러 ‘구찌 홀스빗 1955’ 탑핸들 핸드백과 체인지갑 3종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프라다’와 ‘생로랑’의 클러치, 크로스백 등 인기 상품을 최대 35 할인하고 ‘버버리’는 행사 기간 5 다운 쿠폰 및 청구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쓱데이 본행사 날인 31일 3만원 상당의 음식 재료가 담긴 ‘상생꾸러미’를 1만원에 판매한다. 일종의 러키백으로 1만개를 준비했다. 행사 당일 고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0일 오후 6시부터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 사전 구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