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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前 보좌관, 건설기술인협회 부회장 선임 논란

입력 : 2020-10-24 09:00:00 수정 : 2020-10-24 00: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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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野 “현장서 의아해 해” 지적
김 장관 “제가 안 보내… 채용 후 인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23일 열린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장관의 보좌관 출신이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부회장에 선임된 배경과 관련해 문제가 제기됐다.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김 장관의 보좌관 출신이 건설 분야 출신이 주로 가는 협회 부회장에 선임됐다”며 배경을 추궁했다. 김 장관은 “제가 보낸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이 자리는 연봉 1억9000만원에 판공비는 무제한으로, 다 따지면 연봉 3억원이 넘는 자리”라며 “현직 장관의 보좌관이 채용된 데 대해 건설기술인들은 의아해하고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 장관은 “저는 (채용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는 원래 대기업 부사장이나 국토부 기술직 국장들이 주로 가는 자리”라고 재차 추구하자 김 장관은 “적절한 조처를 하도록 그 친구에게 연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 연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는 27일 공청회를 여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일각에선 이 자리에서 부동산 현실화율을 9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목표가 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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