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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촬영하던 ‘온리원오브’에 무슨 일이… 스태프 2명 코로나19 확진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10-22 16:31:05 수정 : 2020-10-22 16: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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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조 보이그룹 ‘온리원오브’의 예능 방송 촬영차 전북 고창을 찾은 스태프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추가 감염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 그룹 멤버들과 촬영 스텝 모두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고창에서 온리원오브 방송을 촬영하던 스텝 30대와 40대 남성 2명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60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남 순천, 영광, 고창 등지에서 온리원오브 멤버 중 4명과 동행해 케이블TV 여행·맛집 관련 촬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촬영에 참여한 스태프들은 확진자들을 포함해 모두 25명으로 촬영 마지막 날인 전날 고창 공음·해리·심원면 등지를 찾아 촬영하고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들은 이날 오후 4시32분쯤 촬영 도중 서울 강남 당구장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고 고창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촬영과 이동시 모두 마스크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8∼19일 사이 서울 스타큐 당구장을 방문한 이들 중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번 확진 스태프들은 15일 해당 당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온리원오브 멤버들과 나머지 촬영 스태프 전원, 식당 관계자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며 “이들의 휴대전화와 카드사용 내용,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외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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