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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전형 온라인 면접, 교복 차림 안돼요” [공부가 술술]

입력 : 2020-10-25 19:47:41 수정 : 2020-10-25 19: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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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 면접 일정·주의점
블라인드 적용… 부모 정보 언급금지
영상 업로드·화상 면접 등 방식 다양
서울대·시립대 등은 대면 면접 예정
지난해 수험생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배치표를 살펴보는 모습. 세계일보 자료사진

올해 대입은 코로나19를 거치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대학에서는 많은 수험생이 한자리에 모일 것을 대비해 면접, 논술고사 등에서 ‘언택트(비대면)’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려대의 경우 온라인 영상 업로드 면접과 현장 비대면 면접 등으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고려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비대면 면접을 하거나 대학별 고사 일정을 변경하는 등 수험생들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진학사와 함께 서울 주요 대학의 면접 일정과 변경 내용을 살펴봤다.

◆서울권 대학 면접 일정은?

수능 전 면접을 시행하는 대학 중 눈여겨볼 곳은 연세대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온라인 영상 업로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11월11∼13일 영상을 올려야 하며 면접관이 지원자의 출신 고교를 알 수 없게끔 교복 착용이 금지된다. 또 면접관이 영상을 통해 지원자 얼굴을 식별하고 음성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영상에는 부모(친인척 포함)의 실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 지위(직종명, 직업명, 직장명, 직위명 등)를 암시하는 내용을 포함해선 안 된다.

고려대 일반전형-계열적합형 면접의 경우 고교추천전형 및 일반전형-학업우수형과는 달리 학교에 출석해 온라인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수능 후 면접 일정 중 고려대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추천전형은 인문계와 자연계의 영상 업로드 일정이 다르다. 인문계는 12월4일부터 7일까지, 자연계는 12월5일부터 8일까지 영상을 올려야 한다. 가급적 공통 기간인 5일부터 7일 사이에 마감하는 것이 좋다. 동국대도 모집단위별 면접 일정과 시간이 상이하므로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요 대학 면접 변경 사항은

2021학년도 대입에서는 건국대를 비롯해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에서 대면 면접을 비대면 화상면접으로 변경했다. 고려대 계열적합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면접 역시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서울대, 서울시립대 등은 대면 면접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면접 방식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면접 전 반드시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우 다른 대학들의 비대면 면접과 달리 대학이 지정한 공간에서 제시문을 숙독한 뒤 주어진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하게 되는데, 영상 등을 통해 면접관을 확인할 수 없고 카메라만 주어진 상황이 익숙하지 않은 수험생은 긴장감이 높아져 자칫 실수할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대학의 전형 지원자는 예행연습 때 카메라만 주어진 상황에서 답변하는 연습도 추가로 진행하여 미리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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