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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제목 한국 팬들에게 직접 의뢰한 美 공포영화… 순금 10돈 트로피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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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20 17:59:57 수정 : 2020-10-20 17: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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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하우스의 창립자 제이슨 블룸

 

미국의 유명 공포영화 전문 제작사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이하 블룸하우스)에서 새 영화의 한국 제목을 한국 팬들에게 직접 지어달라고 의뢰해 화제다. 게다가 순금 트로피까지 상품으로 내걸었다.

 

블룸하우스의 신작 ‘FREAKY’를 수입·배급하는 유니버설 픽처스 측은 “블룸하우스 신작의 한국판 제목 짓기 이벤트 ‘쇼 미 더 타이틀’을 20일부터 CGV 이벤트 페이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댓글로 제목을 응모하면 그중 추천을 많이 받은 제목 5개, 그리고 유니버설 픽쳐스와 CGV가 택한 5개를 1차 선정한다. 이후 투표를 통해서 이중 5개를 선정하고, 최종 타이틀은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발표된다.

 

1등으로 선정된 최종 타이틀은 ‘FREAKY’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이 직접 선정하며, 이후 한국에서의 공식 제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1등의 주인공에게는 전 세계 유일의 순금 10돈 블룸하우스 트로피가 주어지며, 응모 기간 동안 참가한 선착순 1만명에게도 영화 예매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블룸하우스의 창립자 제이슨 블룸은 이벤트 공지와 함께 공개된 영상을 통해 “언제나 우리 블룸하우스의 영화를 사랑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한국 팬들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 달라. 한국에서 다시 만나자”고 전했다.

 

‘FREAKY’ 공식 포스터

 

‘FREAKY’는 연쇄살인마와 평범한 여고생의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슬래셔 무비다. 2017년 블룸하우스의 저예산 공포영화 ‘해피 데스 데이’로 전 세계적으로 1억2500만달러의 흥행 대박을 터트린 랜던 감독이 다시 한 번 블룸하우스와 손을 잡은 작품이다.

 

한편 블룸하우스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를 시작으로 ‘인시디어스’, ‘더 퍼지’ 시리즈 등의 히트작을 연달아 내놓은 공포영화 전문 제작사다. 특히 적은 예산으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유니버설 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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