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 연락 와서…” 성시경, 술 마시다 ‘구미호뎐’ OST 부르게 된 사연

가수 성기경(42)이 SBS 드라마 ‘구미호뎐’의 OST에 얼떨결에 참여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성시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기경은 “방송에서 처음 말한다”며 tvN 드라마 ‘구미호뎐’ OST에 참여했음을 밝혔다. 이어 “아직 정신 발매는 아니고 드라마에 흘러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OST에 참여하게 된 배경으로 “배우 이동욱 씨가 연락와서 술 먹다가 내 노래를 하나 들려줬다”며 “원래 일본 앨범에 넣으려고 했던 곡이었다. 그걸 한국어로 다시 만든 곡이다. 어떻게 틀어줄 지 모르겠지만 기대된다. 노래가 무척 예쁘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성시경이 OST로 참여한 tvN ‘구미호뎐’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한편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성시경은 지난 2000년 사이버 가요제 뜨악 페스티벌 대상으로 데뷔해 ‘희재’, ‘넌 감동이었어’, ‘거리에서’, ‘내게 오는 길’, ‘좋을텐데’, ‘차마’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tvN ‘구미호뎐’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