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돈 걱정 없이 살 만큼 벌어…돈보다 사람과의 만남서 가치 발견”

배우 유아인(왼쪽 사진‧35)이 한 달 수입과 돈에 대한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를 언급했다. 

유아인은 5일 방송된 KBS 쿨FM‘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영화 ‘소리도 없이’ 개봉을 앞두고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아인은 박명수의 “한 달에 얼마나 버느냐”는 질문에 “돈 걱정 안할 정도로 번다”며 “재테크도 안 한다”고 답했다.

이어 “돈을 삶의 중심에 두고 ‘어떻게 부풀릴 것인가’ 내지는 ‘얼마를 상실했으니 슬프다’ 이런 생각을 안 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필요한 만큼만 갖고 살아가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요즘 20대 친구들도 와서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 것에 시간을 쓰고 싶지 않다”고 생각을 밝혔다. 

아울러 “돈이 아닌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유아인은 “사람들과의 만남에 관심이 있다. 생산적이지는 않지만 그런 것들에서 가치를 발견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한편 유아인은 KBS2 ‘반올림’으로 데뷔해 ‘최강칠우’, ‘성균관 스캔들’, SBS ‘패션왕’, ‘장옥정, 사랑에 살다’, ‘육룡이 나르샤’, JTBC ‘밀회’, tvN ‘시카고 타자기’,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완득이’, ‘베테랑’, ‘사도’, ‘좋아해줘’, ‘버닝’, ‘#살아있다’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유재명, 문승아와 호흡을 맞춘 영화 ‘소리도 없이’ 촬영을 끝내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