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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못 막은 삼성, 2분기 독일 스마트폰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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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01 16:14:33 수정 : 2020-10-01 16: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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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21s.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독일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 1위를 수성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독일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에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고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구매를 미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분기 독일 스마트폰 시장의 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늘어난 37%의 점유율로 판매 1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2위는 1년 전보다 7%p 늘어난 23%를 기록한 애플이었다. 화웨이(18%), 샤오미(5%) 등이 뒤를 이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독일 시장에서 입지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21s, A41 등으로 선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애플도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SE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경기 침체 속에서 점유율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또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독일 시장에서 프리미엄 모델 판매는 부진한 반면 중가형 제품의 점유율은 급격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독일 스마트폰 시장 브랜드별 판매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홈페이지 캡처

실제로 2분기 독일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 가격대는 300~599달러였다. 300~599달러 가격대 제품의 점유율은 1년 전보다 15%p 늘어난 30%였다. 카운터포인트는 독일 스마트폰 시장의 판매량이 4월 저점을 찍고 천천히 회복함에 따라 3분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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