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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16년 몸담은 나무엑터스와 결별 “몸도 마음도 재정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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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30 16:43:43 수정 : 2020-09-30 16: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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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33·사진)이 16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떠난다.

 

30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문근영의 배우로서의 고민과 성장통 그리고 환경 변화 등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공감하고 존중해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나무엑터스 설립부터 함께했던 문근영은 16년 만에 소속사를 떠난다.

 

이날 문근영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통해 “제 삶에도, 배우로서의 삶에도 전환점이 필요해 큰 결정을 했다”며 소속사를 나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며 “몸도 마음도 재정비하자는 계획뿐”이라고 전했다.

 

또 “새로운 결정에 걱정이 많았는데 응원해주셔서 고맙다”며 “좀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배워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좋은 소식 가지고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근영은 지난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 영화 ‘장화, 홍련’, ‘어린 신부’와 드라마 ‘가을동화’, ‘명성황후’, ‘바람의 화원’ ‘청담동 앨리스’ 등에 출연하며 ‘국민 여동생’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 출연한 이후 차기작을 고민 중이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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