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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연봉’ 부인한 나영석 PD 실제로 보니…웬만한 집 한 채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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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28 14:32:59 수정 : 2020-09-28 16: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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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 사진=김경호 기자

 

이재현 CJ 그룹 회장보다 높은 연봉설로 화제를 모았던 CJ 소속 나영석 PD(45·사진)의 연봉이 재조명되고 있다. 

 

28일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나영석PD 연봉이 오르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8월 발표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 PD는 올해 상반기에만 1억3900만원, 상여 8억8000만원 등으로 총 10억1900만원을 받았다. 

 

같은 기간 이재현 CJ 회장은 8억3100만원, 이미경 부회장의 급여는 9억2300만원, 상여금 7700만원 등을 합해 10억원이다. 이로써 CJ 오너 일가의 보수를 뛰어넘는다는 점이 증명된 셈이다. 

 

또한 이는 웬만한 집 한 채 값과 맞먹는 수준으로 놀라움을 더한다.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이 28일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12만원을 기록했다.

 

나 PD는 지난 2018년 금융감독원 공시에서 급여 37억2500만원을 기록, 그룹 오너 일가보다도 많은 보수로 화제를 모았다. 

 

CJ ENM 측에 따르면, 나 PD의 연봉은 사업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지표 및 제작 콘텐츠의 시청률, 화제성, 콘텐츠 판매액 등 성과가 반영된 것이다. 상여금의 경우에도 업무 전문성 및 사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나 PD는 지난해 10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40억 연봉설’에 대해 “후배들을 만나도 내가 설명할 수도 없고 여러 가지로 민망했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나영석PD는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해 ‘1박2일’로 히트를 친 후  2013년 tvN에 입사,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 시리즈’, ‘윤식당 시리즈’, ‘신서유기 시리즈’, ‘알쓸신잡’ 등 유명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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