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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낼 돈 없어 24시간 패스트푸드점서 잤다”… 우리가 모르는 걸그룹의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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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22 16:11:10 수정 : 2020-09-22 16: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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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의 첫 티저가 공개됐다.

 

‘미쓰백’은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힌 여자 아이돌 가수들이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꾸는 과정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휴먼 다큐멘터리와 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합쳐진 ‘다큐테인먼트’ 형식이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스텔라의 가영스텔라, 와썹의 나다와썹, 애프터스쿨의 레이나, 나인뮤지스의 세라, 티아라의 소연, 크레용팝의 소율, 달샤벳의 수빈. 디아크의 유진이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그동안 아이돌 출신으로 겪었던 여러 고충을 토로했다. 레이나는 “‘퇴물 돼서 할 거 없어서 유튜버 하는구나’라는 악플을 받았다”며 “이 사회에서 쓸모없는 사람이 된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가영은 스텔라 활동 당시 뮤직비디오 촬영 때 갑작스럽게 발레복 같은 의상을 입어야 했던 상황을 밝히며,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에 시달렸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나다는 “4년의 활동 기간 동안 한 번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돌아봤고, 수빈은 “연습생 시절 고시원에서 지내다가 월세가 없어서, 24시간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 하나 시켜놓고 잠을 잤다”고 회상했다. 또 나인뮤지스 출신 세라는 “아직까지도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미쓰백’을 앞두고 무대에 대한 그리움과 각오도 전했다. 소율은 “아이를 낳고 나서도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고 고백했다. 또 수빈과 가영은 “1등 할 수 있는 노래를 하나 만들고 싶다”,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MBN ‘미쓰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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