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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남자♥’ 국가비, 자궁내막증 고백 “칼로 찢기고 장기 터질 듯한 고통…완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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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28 13:54:18 수정 : 2020-08-28 13: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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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국가비’(GabieKOOK) 영상 캡처

 

요리 연구자이자 유튜버 국가비(사진·본명 국 가브리엘라)가 자궁내막증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국가비는 유튜브 채널 ‘국가비’(GabieKOOK)에 ‘여러분께 꼭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국가비는 “최근에 자궁내막증 판정을 받았다”며 “치료는 있지만 완치할 수는 없다고 한다. 너무 심하면 수술을 할 수 있지만 계속 재발되는 증후군이라 나는 이걸 평생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33년 살면서 처음 들어본 질병”이라며 “10대와 20대에는 생리통이 없다가 3년 전쯤 생리통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가 싶었는데 정말 아파지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생리 첫날과 이튿날은 자궁이 칼을 들고 배를 찢고 나올 것 같은 고통”이라며 “걷다가 장기들이 내 밑으로 터질 것 같은 느낌도 났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다”고 털어놨다.

 

국가비는 “3년 전에 자궁 초음파 검사를 했을 때는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무식하게 참기만 하다가 점점 생리통이 심해졌고 지난해 말부터 진통제도 소용없었다”고 호소했다.

 

그는 “아픈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이 되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 통증을 자세히 적어 올렸다”며 “그 인스타그램 스토리 때문에 내가 산 것 같다. 그때 사람들이 내게 자궁내막증이라는 걸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자궁내막증 판정을 받았다. 2세 계획이 있기 때문에 자궁내막증이 더 심해지면 한국에 들어갈 수도 있다”며 “약물치료를 하면서 좀 더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궁내막증은 전세계 여성의 10%가 앓고 있다고 한다. 진짜로 흔한 질병”이라며 “나와 같은 증상이나 자궁내막증 증상들이 여러분에게 해당된다면 산부인과를 통해 정확한 진찰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국가비는 지난 2014년 Olive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3’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Korean Englishman)를 운영하는 유튜버 조쉬(바로 위 사진 왼쪽·본명 조슈아 대럴 캐럿)와 2015년 결혼해 영국 거주 중이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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