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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예중 편입’ 정동원, 방송서 못 보나…학교 측 “교칙상 콩쿠르 外 외부활동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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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27 16:01:34 수정 : 2020-08-27 16: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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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사진)이 선화예술중학교 편입 시험에 합격한 가운데 향후 방송 활동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정동원이 지난 26일 편입한 선화예중은 학교 교칙상 전공에 따른 콩쿠르 이외 학생의 외부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콩쿠르 참가만 공결 처리되며 다른 사유는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정동원은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 ‘아내의 맛’ 등에는 출연할 수 없게 되며 ‘미스터트롯’ 콘서트 무대에도 오르지 못한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선화예중 관계자는 27일 “정동원 학생도 교내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전공에 따른 콩쿠르 대회 이외 학교 수업과 관련된 것이 아닌 활동은 금지”라고 밝혔다.

 

이어 “본인의 전공에 충실하지 않으면 교육이 되지 않으니 당연히 예능 활동도 제한된다”며 “정동원 학생이 이와 같은 교칙을 숙지하고 편입시험을 봤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가 지금은 방송 출연 중이지만 입학 후에는 교칙에 따라야 할 것”이라 알렸다.

 

정동원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전날(26일) “정동원이 선화예중 편입 시험 합격을 통보받았다”며 “정동원이 좋은 예술 교육시스템을 통해 멋진 음악가로 성장할 것이다. 매니지먼트사 뉴에라프로젝트와 쇼플레이는 정동원이 음악적인 교육뿐 아니라 지덕체 모든 면에서 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선화예중 음악부 관악 부분에 특기인 색소폰으로 응시했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신영옥 등이 선화예중 음악부 출신이다. 정동원은 편입을 위해 수개월간 클래식 관련 특별 교습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동원은 2007년생 한국 나이 14세로 지난해 싱글 앨범 ‘미라클’(Miracle)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경연 프로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5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뉴에라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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