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라인업·출연가수 공개

10월 24·25일 올림픽공원

가을 음악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GMF2020·사진)이 오는 10월 24·2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형 야외 페스티벌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온라인 생중계로 전환한 가운데, 유일하게 관객 입장을 허용하는 페스티벌이라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최 측 민트페이퍼는 최근 1·2차 라인업 명단과 요일별 출연 가수 일정을 공개했다. 첫날에는 그_냥 바밍타이거(Balming Tiger) 박원 볼빨간사춘기 솔루션스 윤딴딴 윤하 이민혁 자이로 정은지 콜드(Colde) 페퍼톤스 홍이삭이 출연한다. 둘째 날에는 10CM 데이브레이크 딕펑스 마인드유 설(SURL) 소란 스텔라장 엔플라잉(N.Flying) 적재 정세운 정승환 최예근 흰(HYNN)이 무대를 꾸민다.

주최 측은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도 내놓는다. ‘더 모멘트 오브 유’(The Moment of You)로, 음악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들을 특별히 조명해 GMF 무대에 초대한다. 장르, 성향, 경력 등과 무관한 아티스트 자체의 특별한 순간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어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최 측은 ‘코로나19 시대에 공존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위한 방역 지침, 운영 변동, 관객수 제한에 관한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관객수를 예년의 50% 미만으로 제한, 현장 방역 및 입장 절차 강화, 스탠딩존 폐지 등을 약속했다.

주최 측은 다음달 3일에 3차 라인업을 발표한다. 티켓은 인터파크, 예스24, 위메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