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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2020년도 제2회 검정고시 ‘별도 시험장’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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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07 12:30:00 수정 : 2020-08-07 11: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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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응시자들이 지난 7월 13일 서울 용산구 용산공업고등학교에 마련된 2020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원서교부 및 접수장에서 고사장 약도를 살펴보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오는 22일 시행되는 서울 지역 ‘2020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응시자 중 코로나19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다만 관련해 격리 치료 중인 자인 경우 응시가 불가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포함한 2020년도 제2회 검정고시 응시자 유의사항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응시자에게 문자로 안내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검정고시는 11개 고사장에서 5791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고사장은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소독이 진행된다. 응시자와 시험 관계자 외 외부인 출입은 전면 통제된다.

 

시험 당일 37.5℃ 이상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응시 제한이 원칙이나 불가피한 경우 별도 고사실에서 응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험 종료 후 관할 보건소 지침에 따라 보건교육 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증상을 보이는 응시자의 경우 몇 차례 추가 검사를 한 뒤 고사장에 마련된 고사실에서 시험을 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회 검정고시에선 자가격리자의 응시가 제한됐으나 이번엔 시험을 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서울교육청 계획이다. 자가격리자는 보건소 등에 확인해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공고된 시험장이 아닌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 별도 시험장 응시 신청 절차는 서울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0년도 제2회 검정고시 코로나19 관련 응시자 유의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미착용 시 응시할 수 없다. 

 

서울교육청은 “고사장 입실 전 체온 측정 등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응시자는 평소보다 일찍 고사장에 도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험 당일 오전 7시40분부터 입실 가능하다. 중졸, 고졸 검정고시 응시자의 경우 점심도시락·음용수를 지참해야 한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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