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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제일 귄있다” 광주 사투리 듣고 화색→당황(서울촌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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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28 14:24:54 수정 : 2020-07-28 14: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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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김병현이 ‘귄있다’는 말에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울촌놈’에는 광주광역시로 떠난 배우 차태현(첫번째 사진 제일 왼쪽)과 가수이자 배우 이승기(위에서 두번째 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주 토박이인 김병현과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위에서 네번째 사진 왼쪽·본명 정윤호), 가수 홍진영(〃 〃 〃 오른쪽)이 서울에서 온 차태현과 이승기를 맞았다.

 

출연진은 김병현이 광주에서 야구선수 시절부터 자주 찾았던 나주곰탕집을 방문했다.

 

곰탕집에 가는 동안 홍진영과 유노윤호가 광주 사투리를 쓰자 이승기는 “동네에 오니까 사투리가 나오는 건가”하고 물었다.

 

이에 홍진영은 “그렇다. 그런데 나는 어릴 적부터 연예인을 하고 싶어서 서울말을 배웠다”고 털어놨다.

 

이후 곰탕집에서 수육곰탕을 한 입씩 맛본 이승기와 차태현은 나주곰탕을 먹기 위한 사투리 대결에 나섰다.

 

처음 문제는 ‘느자구없다’의 뜻풀이였다.

 

이승기는 “나는 알고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버릇없다’를 적었고 차태현은 영화 ‘베테랑’의 명대사라는 김병현의 힌트에 ‘어이없다’를 적었다.

 

심사위원으로 식당 주인이 나섰다. 식당 주인은 “이승기가 맞다”며 “‘느자구없다’는 버르장머리 없고 진짜 싸가지 없는 놈이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문제로는 ‘귄있다’가 등장했다.

 

‘귄있다’를 들은 유노윤호, 김병현, 홍진영은 단번에 “너 참 귄있다”라며 상황 설명에 들어갔다.

 

홍진영은 식당 주인에게 “여기서 누가 가장 귄있냐”고 물었고 식당 주인은 “우리 병현이 삼촌이 제일로 귄있다”고 말해 이승기와 차태현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를 들은 김병현은 환하게 미소 지으며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차태현은 ‘귀엽다’를 적었고 이승기는 ‘부티난다’고 적어 차태현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식당 주인은 “‘귄있다’는 잘생기고 예쁜 얼굴이 아니라 조금 안 예쁜데 못생긴 거다”라고 밝혀 김병현을 당황시켜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김병현은 1979년생 광주 출신으로 1999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동양인 최초 월드시리즈 2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졌다. 2018년 호주 멜버른 에이시스에 입단, 지난해 1월 은퇴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tvN ‘서울촌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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