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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사랑해요” 영상편지 보낸 문숙·남진의 인연은? 77년 개봉 영화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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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23 18:30:21 수정 : 2020-07-23 18: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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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 방송 캡처

 

배우 문숙(맨 위 왼쪽 사진·본명 오경숙)이 가수 남진(위에서 네번째 사진·본명 김남진)과의 특별한 인연이 드러나 화제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에서 문숙은 함께 출연 중인 동갑내기 가수 혜은이(맨 위 오른쪽 사진·본명 김승주)와 함께 차를 타고 시장으로 향했다. 둘은 1954년생 동갑으로, 만 66세다.

 

차 안에서 혜은이는 “남진 선배 아느냐”고 말문을 열었고, 문숙은 “당연히 잘 안다”고 답했다.

 

혜은이는 “남진 선배에게 전화 왔었다”며 “(우리) 방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는 문숙이 나와서 반가웠다고 하더라”며 남진과의 통화 내용을 전했다.

 

이에 문숙은 “보고 싶다”며 “(방송에) 한번 나와주면 좋겠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혜은이는 “남진 선배에게 언제 한번 ‘같이 삽시다2’에 나와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고 맞장구를 쳤다.

 

문숙은 “(남진) 오빠가 또 의리가 있다”고 거들었다.

 

이어 “오빠, 보고 싶다”며 “사랑한다”고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영상편지를 남겨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SBS ‘트롯신이 떴다’ 방송 캡처

 

앞서 문숙과 남진은 1977년 개봉한 영화 ‘저 높은 곳을 향하여’(감독 임원식)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화는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체포돼 교도소에서 순교한 주기철 목사(신영균 분)의 삶과 죽음을 그린 전기 영화다.

 

문숙은 앞서 74년 영화 ‘태양 닮은 소녀’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1일 종영한 MBC 드라마 ‘꼰대인턴’에서 미스테리한 정체의 비서실 시니어 인턴 옥경이로 열연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남진은 46년생으로 65년 1집 앨범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했으며, 최근 SBS ‘트롯신이 떴다’, MBN ‘보이스트롯’ 등 트로트 예능 프로에서 활약 중이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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