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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 유세윤보다 한수 위? 하늘 날면서 슬리퍼 차림 감자칩 먹으면서 TV 보는 터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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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17 16:58:24 수정 : 2020-07-18 0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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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패러글라이딩 강사 하산 커벌(Hasan Kaval)이 하늘 위에서 슬리퍼를 갈아신고 있다. 사진=Hasan Kaval 유튜브 영상 캡처

 

최근 개그맨 유세윤이 물 위에서 서핑하면서 골프를 치고 음료를 마셔 화제가 된 가운데 터키에서도 패러글라이딩 강사가 ‘하늘에서의 일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터키의 패러글라이딩 강사 하산 커벌(Hasan Kaval)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하늘을 나는 거실 속 소파에서 감자 칩을 먹으며 뒹굴뒹굴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패러글라이딩에 소파 양쪽을 연결해 하늘을 날게 한 후 그 소파 위에 앉은 하산의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하늘을 날고 있는 소파 위에서 잠옷 차림으로 앉아있는 하산은 먼저 신발을 실내 슬리퍼로 갈아 신은 뒤 감자칩 과자를 꺼내 먹는가 하면 이내 가방 속에서 캔콜라를 꺼내 마시기도 했다.

하늘에서 과자를 먹고 탄산 음료를 마시던 하산이 땅에 무사히 착륙하자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사진=Hasan Kaval 유튜브 영상 캡처

 

또 소파에 연결된 TV를 향해 리모컨 버튼을 누르며 여유를 즐겼다. 

 

하늘을 나는 소파에서 휴식을 즐긴 하산은 양손으로 패러글라이딩 줄을 조정하며 안전하게 착륙했다. 발이 땅에 닿자 하산은 양팔을 위로 뻗으며 환호성을 질렀다.

 

‘하늘을 나는 소파’ 영상이 조회 수 100만을 넘으며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자 터키 방송국의 뉴스 프로그램에서 하산을 취재하러 오기도 했다.

 

이에 하산은 또 다른 아이디어로 하늘을 날았다. 지난 12일에는 방송국 리포터와 함께 하는 ‘하늘을 날면서 인터뷰하기’ 영상을 게재했다.

 

하늘을 나는 테이블 앞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은 가방에서 커피를 꺼내 잔에 따라 마시면서 마이크를 들고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이어갔다. 게다가 리포터는 한 손으로 셀프 카메라까지 들며 미소 짓는 여유를 보였다.

뉴스 리포터와 함께 하늘을 날며 인터뷰를 하고 있는 하산. 사진=Hasan Kaval 유튜브 영상 캡처

 

이후 착륙할 때가 다가오자 안전모를 쓴 두 사람은 긴장된 기색 없이 여유롭게 미소 지었다. 무사히 착륙한 두 사람은 크게 웃으며 하늘에서 하던 인터뷰를 이어가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6일 개그맨 유세윤은 자신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보드 위에서 사는 남자”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서핑 보드 위에서 손과 발을 씻거나 음식을 먹는 등의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을 선보여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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