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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출신 가수 유키카 21일 첫 정규앨범 발표

입력 : 2020-07-13 20:39:37 수정 : 2020-07-14 11: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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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자(Soul Lady)’… 총 13곡 수록
“선공개곡 ‘예스터데이’ 저를 위한 노래”
일본 출신 가수 유키카는 ‘예스터데이’가 “1990년대 일본 가수의 영향을 받은 K팝 댄스곡”이라며 “정규앨범에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소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재문 기자

“신곡 ‘예스터데이(Yesterday)’는 1990년대 우타다 히카루, 아무로 나미에의 영향을 받은 미디엄 템포의 K팝 댄스곡입니다. 처음부터 작곡가님과 함께 만들어온 ‘오롯이’ 저만을 위한 노래죠.”

 

오는 21일 데뷔 첫 정규앨범 ‘서울 여자(Soul Lady)’를 발표하는 가수 유키카(YUKIKA·데라모토 유키카·28)가 지난 8일 선공개곡 ‘예스터데이’를 선보였다. 다음날 유키카는 세계일보 편집국에 들러 신곡을 소개하고 근황을 전했다.

‘예스터데이’는 정규앨범의 서브타이틀 곡이기도 하지만, 지난해 7월에 공개한 ‘좋아하고 있어요’의 후속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는 ‘좋아하고 있어요’와 달리, ‘예스터데이’는 식어버린 사랑을 이야기한다. 유키카는 “두 곡이 각기 다른 앨범에 담겼지만, 서로 이어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에도 이 같은 콘셉트를 그대로 이어간다.

 

“앨범에는 총 13곡이 들어가는데, 하나의 이야기로 모든 곡이 이어집니다.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해 한국에 도착한, 외국에서 서울로 온 어떤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마치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가수활동을 하는 유키카의 이야기 같다. 본인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일본 출신인 유키카는 2017년 SBS funE 드라마 ‘아이돌 마스터.KR-꿈을 드림’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걸그룹 ‘리얼걸프로젝트’로 가수활동을 시작, 지난해 2월 싱글앨범 ‘네온’(NEON)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번 정규앨범에는 신곡 6곡과 기존에 발표한 노래 4곡을 포함해 13곡이 담긴다. 기존곡은 ‘네온’과 ‘네온 1989’, ‘좋아하고 있어요’와 어쿠스틱 버전의 ‘좋아하고 있어요’다. 신곡과 기존곡을 제외한 3곡은 인트로 등으로, 유키카의 이야기가 담겼다.

 

“기존에 발표한 곡들보다 빠른 템포의 노래를 준비 중이에요. 이전까지 귀여운 시티팝의 요정이었다면, 이번 곡에서는 성숙한 유키카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유튜브 등 다양할 채널을 통해 노래뿐만 아니라 저의 색다른 모습을 자주 보여드릴게요.”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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