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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은행 연체율 4월보다 소폭 증가… 코로나19 영향은 미미

입력 : 2020-07-13 15:57:48 수정 : 2020-07-13 15: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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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국내은행 연체율이 4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은행 연체율은 0.42%로 전월(0.40%) 대비 0.02%포인트 증가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0.52%를 기록해 전월(0.50%)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0.14%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0.24%)은 전월 대비 0.03% 증가했으나, 1년 전보다는 0.43%포인트 줄었다. 4월과 비교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59%)과 개인사업다 대출 연체율(0.37%)은 각각 0.02%포인트, 0.0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0.30%)은 전월(0.29%)보다 소폭 상승했고, 이 중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0.53%)이 전월(0.48%)보다 0.05%포인트 늘어 상승폭이 가장 컸다.

 

금감원은 5월 국내은행 연체율 상승에 코로나19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이 2월 말인데다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대출 만기 연장 등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치만 봤을 때 5월 연체율과 코로나19 사태와의 유의미한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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