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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인영, 아들 유학 자료 제출 거부”…통일부 “공식 요구 없어”

입력 : 2020-07-12 23:00:00 수정 : 2020-07-12 21: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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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뉴스1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는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의 주장에 통일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12일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자 측이) 야당 의원의 자료 제출 요구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불성실하다”며 “자녀의 병역의무 이행, 불분명한 스위스 유학자금 출처, 후보자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자료, 납세 등 각종 금전 납부 의무와 관련된 기본 체크 사항도 못 주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왜 못 주냐고 했더니 너무 민감해서란다”며 “민감한 사항인지 아닌지는 국회가 확인할 사항이라고 했더니, 국회가 너무한 것 아니냐며 오히려 큰소리”라고 비판했다.

 

이에 통일부는 “김 의원실 등 일부 의원실에서 수시요구자료 협조 요청이 있었고, 이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실무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민감해서 줄 수 없다’와 같은 입장을 전달한 적이 없는데, 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통일부는 “인사청문요청안 서류를 통해 후보자의 재산, 납세, 병역 등에 관한 자료를 충실히 제출했다”며 “후속 자료 요구와 관련 아직까지 외통위 전체회의가 개최되지 않아, 공식요구자료와 서면질의가 들어온 바 없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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