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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 “두 아이 입양…좋은 엄마 되는 게 1순위 꿈” (철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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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25 09:56:58 수정 : 2020-06-25 09: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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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왼쪽 사진)이 좋은 어머니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방송에서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정샘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샘물은 이 자리에서 “지금 1순위 꿈은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이라며 아이들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그는 두 딸을 입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샘물은 지난해 7월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 큰딸 아인이는 7살, 둘째 라엘이는 3살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과거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했다가 한 흑인 여자 아이가 주변을 빙글빙글 돌다 와락 안겼다고 한다.

 

정샘물은 당시 “아이를 보며 많이 울었다”며 “생명은 모두 소중하고 사랑받아야 마땅한 존재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입양을 고민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2013년 남편이자 정샘물뷰티의 대표인 유민석과 함께 봉사활동을 간 곳에서 아인양을 보게 됐고, 이후에도 계속 눈에 밟히고 생각나 입양을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에게 입양 사실을 숨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사람 입으로 듣는 것보다 제 입으로 말해주는 게 나을 것 같아 첫째가 6살 되던 해에 다른 입양 가족 선생님에게 선물 받은 책을 읽어줬다”고 아이에게 입양 사실을 밝혔다고 알렸다.

 

이어 “아이는 주 양육자가 길을 똑바로 이끌어주지 않으면 안 된다”며 “아이를 잘 키우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 청취자는 정샘물에게 “목소리가 너무 좋은데 아이들에게 동화책도 많이 읽어주시느냐”고 물었고, 그는 “많이 읽어주려고 하는데, 아이가 책 읽는 것보다는 유튜브를 더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샘물은 30년차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그의 손을 거쳐갔이다. 현재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정샘물 아카데미, 정샘물 뷰티 등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김영철의 파워FM’ 유튜브 채널 ㅖ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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