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미니앨범 ‘네버랜드’로 7개월 만에 컴백

우주소녀가 9일 미니앨범 ‘네버랜드’를 발표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우주소녀가 돌아왔다. 9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네버랜드’(Neverland)가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며 이들은 공백을 깨고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앨범 ‘애즈 유 위시’(As you wish) 이후 7개월 만이다.

앨범 공개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온라인으로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우주소녀는 “오랜만에 컴백해 떨리고 긴장된다”며 “기존 활동곡과 다른 느낌의 곡들로, 우주소녀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타이틀곡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자유를 꿈꾸는 소녀의 마음을 나비의 날갯짓에 비유해 표현했다. 소녀가 어른이 되어가며 흔들리는 자아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찾는다는 내용으로, 한층 성숙해지는 우주소녀 본인들의 모습을 표현한 듯하다.

앨범에는 이외에 ‘홀라’(HOLA), ‘팬터마임’(Pantomime), ‘바램’(Where You Are), ‘불꽃놀이’(Tra-la), ‘우리의 정원’(Our Garden) 등 6곡이 수록됐다.

우주소녀 멤버 중 미기, 선의, 성소는 개인 활동 일정으로 이번 앨범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