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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시청률 1위 ‘꼰대인턴’… 현실세계로 팬덤 확장 눈길

입력 : 2020-06-09 20:35:03 수정 : 2020-06-09 2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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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라면 등 실제 출시 앞둬

수목극 시청률 1위 MBC ‘꼰대인턴’이 현실세계에 다양한 방식으로 팬덤을 확장해 눈길을 끈다. 팬들을 위해 꼰대 고민 상담소를 여는가 하면 라면 등 드라마 속 제품을 실제로 출시한다.

10일 ‘박해진·김응수의 꼰대인턴 상담소’가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 꼰대나 사회생활,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접수해 두 주연 배우와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윤대현 교수가 해법을 제시한다. 하루 만에 300건이 넘는 사연이 접수돼 이 중 10건을 엄선했다. 3주에 걸쳐 진행되며 마지막 3부만 생방송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MBC 수목극 ‘꼰대인턴’에서 젊은 꼰대와 원조 꼰대로 아웅다웅하면서도 브로맨스를 과시하는 박해진(오른쪽)과 김응수. 스튜디오HIM 제공

이번 주 중엔 드라마에서 가열찬(박해진)이 개발한 ‘핫닭이’ 브랜드 라면이 출시된다. 드라마 OST 제목인 ‘꼰대라떼’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의 황지선 대표는 “사연들을 보니 직장 내 (꼰대)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더라”며 “나이 오십 넘은 저희보고 꼰대라 하지만 ‘이런 것까지 물어보나’, ‘다 알려줘야 하나’ 싶은 게 있는데 이게 큰 상처가 된단 걸 몰랐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 후반부에서 가열찬이 핫닭면을 기본으로 라면 신제품을 선보이는데 해물사관학교와 손잡고 그걸 다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의 오리지널인 이 드라마는 관계의 역전, 젊은 꼰대와 원조 꼰대의 대비로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과 통쾌함을 선사하며 팬층을 넓혀 가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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