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길이 6.9m의 밍크고래가 사체로 발견됐다.
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리 동쪽 87㎞ 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통발 그물을 걷어올리던 중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번에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6.9m에 이른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고래 몸체에서 작살이나 창 등을 사용해 잡은 흔적이 없는 만큼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고래는 지난달 31일 수협을 통해 1억800만원에 거래됐다.
포항=이영균 기자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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