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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스마트 셔틀탱커 싱가포르 선사에 인도

입력 : 2020-05-29 02:00:00 수정 : 2020-05-28 20: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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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t급… 세계 첫 선급이 공식 인증

삼성중공업이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한 15만t급 셔틀탱커 ‘이글 페트롤리나’호(사진)를 싱가포르 선사 AET 탱커스에 인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글 페트롤리나호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됐으며, 셔틀탱커로서는 세계 최초로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 GL이 공식 인증한 스마트 선박이다. DNV GL은 2018년 최신 스마트 선박이 갖춰야 할 기술 요건을 새롭게 정의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선박에 한해 ‘스마트십 기술 인증’을 부여한다.

이글 페트롤리나호는 에스베슬을 통해 최적의 연비를 낼 운항 경로, 엔진 출력 및 선박 기울기 등의 정보를 제공받고 연료 소비량,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같은 운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육상 관제실에서도 선박 운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해당 선박은 물론 선단에 대한 운항 지원과 관리가 더욱 수월해져 운영비 절감이 예상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싱가포르 소재 선사인 EPS으로부터 4만㎥급 중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3척, 약 195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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