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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장원’ 트로트 신예 강태관 군면제 받은 사연(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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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25 11:37:33 수정 : 2020-05-25 12: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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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강태관(사진·30)이 판소리 대회 장원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방송에서 알렸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강태관이 출연해 과거 판소리를 했던 이력을 언급했다.

 

진행자인 이정민 아나운서는 “강태관은 판소리를 했다”라며 “우리 소리를 하면서 트로트 연습하는 게 힘들지 않았느냐”고 물어봤다. 

 

강태관은 “굉장히 힘들었다”며 “발성이 트로트와 달랐던 탓”이라고 답했다.

 

이어 “(특히) 끊고 흔드는 부분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21살 때 전북 전주 대사습놀이의 판소리 부문에서 장원을 받았다는 그는 “덕분에 군 면제를 받았다”며 “어린 나이에 큰 상을 받아서 감개무량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태관은 지난 3월 성황리에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가수 경연 프 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전북도민일보에 따르면 강태관은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고교 재학 중 전남 무안 승달 국악대회에서 종합대상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전북 남원 춘향국악대전에서 일반부 최우수상도 거머쥐었다.

 

강태관은 2010년 판소리 대회인 전주 대사습 일반부에 대회에 출전해 장원을 차지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udjang@segye.com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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