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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군 면제, 연고 살 돈도 없어…조정석, 임영웅의 안타까운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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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05 16:09:56 수정 : 2022-07-13 16: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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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로 평가받는 배우 조정석(사진)과 가수 임영웅의 불우했던 과거가 조명됐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선 대세 스타로 떠오른 조정석과 임영웅의 가정환경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방송에 따르면 조정석은 2000년 아버지를 여의고 집안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지며 어머니를 보살피게 됐다.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 군 면제를 받을 정도. 2000년 기준 재산액 1300만 원 이하에 월수입 18만 원 이하로 생계 곤란 사유에 해당에 병무청 허가에 따라 군 면제를 받은 것이다.  

 

당시 조정석은 늦둥이 아들로 예순이 넘은 어머니를 부양하는 동시에 학자금 대출을 갚으며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몰려 있었다.


이와 관련해 조정석의 한 지인은 “조정석이 정말 힘들게 살았다”라며 “누구보다 잘 살아온 아이다”라고 그를 평가했다.

 

 

조정석은 생활고 속에서도 어머니 걱정이 끊일 날이 없었다. 조정석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어머니를 볼 때 가장 힘들고 가슴이 아파서 목이 멘다”라며 “나의 첫 번째 소원은 우리 집 형편이 좋아지게 되는 것, ‘돈 많아지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TV조선 ‘미스터 트롯’의 우승자 임영웅(위 사진)에 대한 사연도 공개됐다.

 

연예부 기자는 “임영웅이 5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라며 “형편이 어려워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넘어졌는데도 연고 살 돈이 없었다고 한다. 단골 가게에서 연고를 빌려 바를 정도였다”고 그의 어렸을 적 가정형편을 설명했다.

 

 

이어 “11세 때는 유리병에 얼굴이 찍혀 30바늘을 넘게 꿰매야 하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는데, 그때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아서 얼굴에 흉터가 남았다”고도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채널A‘풍문으로 들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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