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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긴급사태 선언 직후 코로나19 신규확진 401명 ‘하루 최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04-08 22:00:25 수정 : 2020-04-08 22: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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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도쿄도 144명 발생해 역시 ‘하루 최다’ 기록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여당인 자민당 인사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당정회의에서 긴급사태 선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일본에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1명이나 나왔다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우한발 코로나19가 올해 초 일본 열도에 상륙한 이후 일본 내 하루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총 5565명으로 늘었다.

 

수도 도쿄의 경우 이날 14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역시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세웠다.

 

전날(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포한지 불과 하루 만이란 점에서 우려를 자아낸다. 아베 총리는 전날 오후에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도쿄, 오사카 등 전국의 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긴급사태 선언은 당일 밤늦게 관보에 실리면서 발효됐다. 이 선언의 법적 근거는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 특별조치법’이다. 간급사태가 선포된 지역의 자치단체장은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할 수 있고, 또 각종 시설의 사용

 

중단 등을 지시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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