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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건물 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 옆엔 주사기들

입력 : 2020-04-01 21:00:07 수정 : 2020-04-01 21: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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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8·사진)이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휘성의 옆에는 비닐봉지와 주사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쯤 해당 건물 화장실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이 남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였으며, 몸 상태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이 휘성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자 경찰서로 데려가 조사했으나 소변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휘성은 현재 마약류를 구매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에 휘성이 사용한 약물은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의 일종인 것으로 보고, 일단 그를 귀가시켰다.

 

경찰은 추후 수면마취제의 입수 경위를 조사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가 있는지 살필 계획이다.

 

앞서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수면 마취제 일종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치료 목적임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경북경찰청이 지난해 12월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해당 마약류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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